[파이낸셜뉴스] 창업진흥원은 김용문 원장이 성균관대 창업기획자 킹고스프링을 방문해 투자 활동과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초기창업자 지원방안을 모색했다고 14일 밝혔다.
킹고스프링은 성균관대 글로벌창업대학원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액셀러레이터다. 킹고투자파트너스(VC)와 연계해 창업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정진동 킹고스프링 대표는 “대기업 근무 경험, 스타트업 창업 경력 등을 보유한 글로벌창업대학원 원우들이 경영진으로 참여하고 있고 2019년 1월 설립 이래 27개의 기업에 초기투자를 진행했다”며 “이 중 스카이칩스와 청명첨단소재는 기업가치가 35배 이상 성장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킹고스프링은 현재 약 80명의 펀드 출자자 풀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에는 10건 이상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문 창업진흥원장은 “극초기 단계의 기업을 투자하는 것이 기업가치가 높은 기업보다 더 어려운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검증이 완료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하고 있는 부분이 타 액셀러레이터에서 벤치마킹하기에 좋은 우수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창업진흥원에서는 창업중심대학 6개교와 지역의 청년창업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창업기획자 공시사이트 개편을 통해 창업기업과 보육 전문성을 갖춘 창업기획자가 매칭될 수 있도록 투자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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