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라즈마 '세계혈우인의날' 맞아 헌혈캠페인 개최

SK관계사 구성원들과 함께 헌혈캠페인 벌여
SK플라즈마,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 판매중

14일 경기 성남 판교에코랩에서 SK플라즈마 직원들이 헌혈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오는 17일 세계혈우인의날을 맞아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는 SK케미칼, SK가스 등 SK관계사도 함께 참여한다. SK플라즈마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플라즈마는 오는 17일 세계혈우인의 날을 맞아 SK관계사 구성원과 헌혈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혈우병은 혈액 속 응고인자가 없거나 부족해 발생하는 선천성 출혈 질환이다.

현혈 캠페인은 오는 22일 SK플라즈마를 비롯해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SK가스, SK D&D 등 관계사와 안동 SK플라즈마 공장에 근무하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SK플라즈마는 혈우병치료제 앱스틸라, 필수의약품인 알부민 등 혈액제제를 판매하고 있다.

앱스틸라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싱글체인(단일 사슬형) 기술로 설계된 A형 혈우병 치료제로, 체내 안정성과 약효 지속시간을 향상시킨 제품이다.

회사는 보다 많은 헌혈 참여를 위해 기존 지급됐던 헌혈 기념품, 봉사 포인트에 더해 참여자에 기프티콘 등 추가 사은품을 제공한다.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헌혈증은 환우회 등을 통해 혈우병 환우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 SK플라즈마는 지난 주부터 홈페이지에 혈우인의날 기념 배너를 게시하고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혈우인의 날을 맞아 희귀질환으로 고충을 겪고 계신 환우분들의 건강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혈우병치료제와 혈액제제 공급 외에도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회사가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