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디자이너 인스타 통해 근황 공개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지난 대선 이후 외부 활동을 보이지 않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모습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다.
헤어디자이너 A씨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달 만에 뵙는 후보님"이라며 이 고문의 모습을 공개했다.
A씨는 "헤어 컷과 컬러가 필요하시다는 부름에 반가운 마음으로 한걸음에 경주에서 서울로 (갔다)"라며 "시술하는 동안 끊임없이 고마웠다는 인사와 신세 많이 졌다는 말씀에 또 한번 마음이 찡(했다)"고 전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 속 이 고문은 흑발로 염색한 모습이었다. 이 고문은 대선 기간 동안 백발을 유지하다가 짙은 색으로 염색한 바 있다.
또 남색 정장 차림으로 넥타이를 정돈하며 활짝 웃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 고문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활동을 재개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지난 8일 YTN에 출연해 이 고문에 대해 "지방선거가 본격화되면 각 지역에서 유세를 봐달라는 요청이 많을 것이고 당연히 당인으로서 그런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고문은 지난 2일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 '이장 한다잔아'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지자들과 온라인 소통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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