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오는 17일 개최되는 ‘제21회 서산뜸부기쌀 마라톤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산시체육회·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다.
매년 5000여 명이 넘는 동호인이 참가하는 전국 대회지만 올해는 절반인 2500여 명으로 줄였다.
대회는 풀코스(42.195km),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4개 코스로 운영된다.
시는 안전을 위해 서산종합운동장에서 태안읍 어은리까지 코스별 경찰, 모범운전자회, 해병전우회, 자율방범대 등을 배치해 도로교통 통제 및 안전 확보에 나선다.
풀코스인 서산스포츠타운~오사교사거리 구간은 오전 8시 반부터 오후 3시까지 4차선 중 2차선을 부분 통제한다.
일람사거리~어은1리 경로당 구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면 통제하고 어은1리 경로당에 최종주자 진입 후 30분이 경과하면 통제를 해제할 예정이다.
시는 사전 경기장의 도로 등 시설물 정비를 마쳤고 구간에 포함된 업주들에게는 대회 기간 중 공문 등을 통해 협조 요청도 마쳤다.
구급차량 및 의료진도 상시 배치했고, 경기 전후 소독 등 안전·방역 관리도 철저히 했다.
자원봉사자, 학생봉사단을 모집해 대회 후 환경 정화를 실시하는 등 마무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대회 중 교통 우회차로를 확보해 안내키로 했으며, 사전 차량 통제 홍보를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벚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도로를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전국대회라는 명성에 걸맞은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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