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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웨이 "고출력·효율 태양광 솔루션 제공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4 13:05

수정 2022.04.14 13:05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스마트 인버터·옵타이미저 신제품 선보여
[파이낸셜뉴스] 한국화웨이가 새로운 스마트 태양광 솔루션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화웨이는 오는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데이터 소모를 최소화하고 모니터링 원격제어가 가능한 화웨이 '퓨전솔라(FusionSolar)' 제품군 기술을 선보이는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스티링 인버터 SUN2000 시리즈와 옵티마이저 솔루션 등이다.

14일 한국화웨이가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스마트 태양광 솔루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화웨이 제공.
14일 한국화웨이가 2022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서 스마트 태양광 솔루션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화웨이 제공.
화웨이 스마트 스트링 인버터 제품 시리즈는 인공지능(AI) 기반 아크차단기(AFCI)가 내장됐다. 이를 통해 직류(DC) 아크를 스스로 검출하고 전압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불꽃이나 스파크로부터 빠르고 안전한 회로 자동 차단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일 SUN2000-36KTL-M3은 화웨이 태양광 기술력이 집약된 36kW 인버터다. 아크 차단 기능과 함께 모듈에서 잠재적 출력 저하 현상(PID)이 발생했을 때 발전소 동력이 멈추는 저녁시간애 복구가 가능하도록 PID 리커버리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전력 최적화 솔루션인 옵타마이저를 적용해 태양광 패널의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인버터 및 발전소의 운영 안정성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다.

화웨이는 올해 SUN2000-215KTL-H0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태양광 시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1500Vdc 추세에 맞춰서다. 직류 500V에서 1500V까지 넓은 전압 범위를 지원하는 인버터다.
갑작스러운 전압 강하 등 문제에도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며 9개의 MPPT로 구성돼 양면 모듈 사용 시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친원(Qinwen) 한국화웨이 디지털 파워 사업 부사장은 "한국의 많은 고객들에게 한국에 최적화된 화웨이의 스마트 인버터 SUN2000 시리즈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화웨이는 5G,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을 접목한 세계 최고 수준의 태양광 기술력을 바탕으로, 250kW 이상 급의 인버터를 출시하는 등 한국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고출력, 고효율 태양광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화웨이의 태양광 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 파워 부서는 청정 에너지, 그린 ICT 인프라 구축, 스마트 에너지 저장 등을 통해 더욱 깨끗한 지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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