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학차량 주정차공간 ‘드롭존’ 설치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학교안전예방진단TF’ 구성 통한 전수조사와 AR, VR 안전체험교육 확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황호진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전북교육을 만들기 위한 네 가지 정책을 발표했다.
황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학교의 단계적 일상회복이 추진되면서 체험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활동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며 “학교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등 위험요소를 미리 진단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이 안전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는 학교안전시스템으로 학습과 안전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통학차량 주정차공간 ‘드롭존’ 설치로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학교안전예방진단TF’ 구성 통한 전수조사 실시와 AR, VR 안전체험교육 확대 ▲미세먼지차단창 설치와 공기청정기 살균기능 보강으로 황사, 미세먼지,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한 학교 ▲100% Non GMO 친환경 유기농 학교급식 등을 약속했다.
황 예비후보는 “전북지역 13세 미만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는 해마다 300~400여 명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등하교시간에 발생한다”고 지적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분석시스템’ 활용과 사물인터넷(IoT) 첨단기술을 활용한 ‘사각지대 없는 스쿨존 어린이 안전시스템’을 도입해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강화하겠다”고 제시했다.
황 예비후보는 학교안전예방진단과 안전교육을 강화를 위해 외부전문기관과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학교안전예방진단TF’가 모든 학교의 안전진단 전수 조사를 실시해 진단점검의 실효성을 높이고,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현장감을 높인 안전체험교육도 확대해 가겠다고 했다.
그는 도내 학교급식에서 Non-GMO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 공급 100% 확대정책도 발표했다.
‘전라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 설립해 학교급식 컨트롤타워로서 기능을 갖추고, 중소농가들과의 계약재배를 통한 안정적인 친환경 먹거리 생산 기반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황호진 예비후보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설립돼 친환경농산물 생산자가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생산된 먹거리를 학교가 안정적으로 책임 소비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도 지키고 지역 농가들의 안정적 판로마련과 수익증대로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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