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원창동 514를 장애인복지관 부지로 정하고, 재정 상황을 고려해 2024년까지 매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매입 비용은 130억원이며 면적은 2300여평 규모다.
보고회에는 이재현 서구청장을 비롯해 장애인복지 전문가, 건축디자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과 용역 연구진 등이 참석해 구립 복지관 건립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 ▲장애인 일자리 및 직업훈련 지원 분야 ▲지체·뇌병변 장애인 의료 및 재활 특화시설 분야 ▲영유아 치료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맞춤형 장애인 서비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유하는 커뮤니티 공간 등이 다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서구는 전문가와 장애인, 보호자, 업무 수행 공무원 등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사례분석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장애인복지관의 복합적 사업이 가능하도록 인접 서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유아숲체험원, 건립 예정인 공립 치매요양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 운영되도록 복지타운을 만들 예정"이라며 "비장애인도 이용하는 시설이 되도록 건립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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