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공원 수상레저 스포츠 공간으로 조성
황산역 복원과 역사 체험·전통문화 활성화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이용식 국민의힘 경남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낙동강 하구 일대를 양산을 대표하는 종합관광특구로 개발한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가정원으로 승격을 준비 중인 황산공원을 중심으로 물금 증산에서 원동 화제와 원리에 이르는 낙동강 하구 일대를 양산을 대표하는 종합관광특구로 체계적인 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남쪽으로는 증산성 일대를 자연공원화 사업으로 전망대와 구름다리를 설치하고 산책로를 정비해 물금 신도시 주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황산공원은 오토캠핑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인근 김해시와 협의를 통해 낙동강 횡단 짚 라인을 설치 관광객을 유치하고, 낙동강 연안을 활용한 수상 레포츠 공간을 조성해 수상 스키와 유람선, 카누·카약을 이용한 레저 활동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장차 기능이 만료되는 양산ICD와의 연결을 통해 폐철도를 활용한 모노레일과 하늘 자전거 등을 설치해 레저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낙동 강변길과 서부마을, 서리단길을 기반으로 해 옛 역참을 재현하는 역사 체험과 정부 사신 맞이 행사의 관광상품화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발굴한다.
또 김정한 선생의 문학의 열기가 남아있는 수라도 현장과 가야진사에서 전해 오는 가야진용신제를 시 단위 축제로 승격시켜 매화 축제와 미나리, 고로쇠 축제와 연계시킨다면 원동지역의 농외소득 증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서는 1022호 지방도(물금~원동)의 직선화 노선개량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고 국지도 60호선의 김해 연결도 시기에 맞춰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용식 예비후보는 "물금역 KTX 정차는 여러 가지 의미로 양산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한다. 과거의 찬란한 역사 문화와 신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이 한데 어우러지는 곳으로 양산의 역사성과 관광자원을 대내외에 과시할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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