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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당선인 '유퀴즈' 출연에 "정치적 이용 말라" 시끌벅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4 16:05

수정 2022.04.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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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 퀴즈 온 더 블럭' 포스터. 2022.04.14. (사진 =tv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유 퀴즈 온 더 블럭' 포스터. 2022.04.14. (사진 =tv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tvN의 인터뷰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 출연 소식에 시청자 게시판이 시끌벅적하다.

앞서 tvN 측은 “13일 윤당선인과 녹화를 진행했으며, 오는 20일 방송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당선인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13일부터 14일 현재까지 '유 퀴즈 온 더 블럭' 게시판엔 약 3600여개의 글이 달렸다. 평소 하루 10~20개의 글이 달리는 것과 확연히 비교된다. '시청자 게시판 운영 안내 공지'는 누적 2만9천명이 조회한 상태다.


한 시청자는 “방송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 주세요! 출연 결사 반대!!!” “취임도 안한 당선인이 국정운영 준비만 해도 정신없을 시기에 TV 예능 나와서 웃고 떠든적 있던가요? 0.67% 차이의 역대급 박빙으로 당선된 정치 6개월차 인물이...윤 방송 폐기하세요” "지지율 띄워주려고 유재석씨 이용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등 격한 반응이 눈에 띈다.

또한 “이미지 세탁용 프로그램으로 전락한 유퀴즈 빠이!” “폐지하거나 출연분 삭제하거나 시청자를 버리거나 선택해라” "프로그램이 자극적이지 않고, 따뜻한 시선이 좋았는데 너무너무 실망스럽습니다" 등 제작진에게 실망을 표하며 프로그램을 '손절'하겠다는 반응도 있다.

더러 긍정적인 반응도 눈에 띈다. “윤당선자 출연 꼭 챙겨볼께요.” “윤석열 당선인 출연 환영합니다”등이 대표적이나, 부정적 반응이 더 많다.
그러다보니 "유재석 본방사수 윤석열"등의 긍정적 댓글을 반복해 올린 시청자도 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윤 당선인이 대통령 당선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윤 당선인은 앞서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9월 SBS TV '집사부일체', 11월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2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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