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2021년 정보보호 실태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3개월간 네트워크 연결 1인 이상 사업체 7500개와 만 12~69세 인터넷 이용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지난해 기업들의 정보보호 정책 수립률은 27%로 전년보다 3.4%포인트 증가했다. 침해 사고 경험률은 전년대비 1%포인트 감소했다. 침해사고 유형은 '랜섬웨어'(47.7%), '악성코드'(41.9%), '해킹'(11.4%), 'DoS/DDoS 공격'(1.8%) 순으로 나타났다.
개인의 정보 침해 사고 경험률은 11.4%로 전년 대비 8.1%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악성코드 감염 등으로 인한 피해',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 '계정 도용으로 인한 피해' 순으로 높았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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