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가 포스트 코로나시대 전망이 밝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유성을 위해 팔을 걷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의료·헬스케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해 ‘2022년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 대상기업 4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융복합 기술의 발전으로 의료 분야에 정보통신기술(ICT)이 광범위하게 접목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관련 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의료·헬스케어 기업과 병원 등을 연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을 2017년부터 추진 중이며, 올해 2월 지원 대상기업 모집에 나서 최종 4곳을 선정했다.
먼저 ICT융합기술 기반 척추변형 교정 시스템인 기준 정립용 장치 및 환자 맞춤형 보조기를 개발하는 △㈜에스원바이오, 듀얼 스마트 마사지치료기를 개발하는 △사람을보호하는기업,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을 위한 디지털 헬스 빅데이터 구축 및 체육 프로그램 기반 경감 치료 프로그램 개발하는 △㈜코이에이아이플랫폼, 모션 카메라를 이용한 정적·동적 자세 분석이 가능한 이동형 3D 동작 분석기를 개발 중인 △포엑스 등이다.
이들 기업은 이번 선정에 따라 과제당 3000~5000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11월까지 수행하게 된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코로나 이후 가장 유망하면서 성장성이 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해 부산의 주요 전략산업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이달 중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기획과제 공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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