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새만금 사업지구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시공사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민원발생에 적극 대처하고 나섰다.
14일 오후 부안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DL E&C, 남양건설, 금광기업 등 사업지구 내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봄철 공사가 활발해 지고 기후 특성상 건조한 날씨와 계절풍의 영향으로 비산먼지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공현장의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서는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덤프트럭 운행 교육과 먼지 억제제 살포, 산토사면 조기녹화, 골재를 이용한 보조기층 포설 등의 억제 대책 등 민원발생을 최소화 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에 앞서 부안군은 최근 새만금 사업지구 비산먼지 지도점검을 통해 살수차 운행, 세륜,세차시설 가동여부 및 방진덮개 설치 등 저감조치 이행사항을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비산먼지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수시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올해 5월 사업이 완공되는 잼버리 현장에도 비산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에 따르면 3~4년 전부터 새만금 내부 매립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비산먼지로 인해 매립지 주변 부안 주민들의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