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8곳 업무협약 체결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고용노동청은 조선·자동차 등 기계부품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8개 유관기관과 공동대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협약기관 대표·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업무 협약을 체결한 곳은 부산고용노동청,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자동차부품공업협동조합,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등 총 8곳이다.
지난 2월 기준 부산지역 취업자는 165만9000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4만3000명이 증가했으나, 제조업의 경우 경기회복(생산 증가) 추세에도 취업자는 23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4000명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감소는 저임금, 복지시설 부족, 교통불편 등 열악한 근무환경과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인한 구인·구직 미스매치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참석자들은 부산지역 제조업의 중심지인 서부산권(사하·강서·사상구)의 주력 업종인 조선·자동차 등 기계부품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공동 대처에 나선다.
부산고용노동청과 부산북부고용노동지청은 ▲채용박람회 및 구인·구직만남의 날 개최 등 취업지원 강화 ▲기업채용지원패키지사업과 연계해 고용환경 개선 지원 ▲훈련기관 등과 협업해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을 지원키로 했다.
부산경영자총협회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스마트공장 도입 지원 ▲취업장려금 및 채용장려금지급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 운행 효율화 등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업종별 노동조합은 회원사 대상 분기별 애로사항·구인수요 파악을,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신규인력 육성·재직자 교육 지원, 청년교통비 지급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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