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신설 사천해양경찰서 15일 개서식…해양치안 유지 총력

뉴스1

입력 2022.04.15 15:36

수정 2022.04.15 15:47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왼쪽)이 옥창묵 서장에게 관서기를 전달하고 있다. 2022.4.15 © 뉴스1 한송학기자
정봉훈 해양경찰청장(왼쪽)이 옥창묵 서장에게 관서기를 전달하고 있다. 2022.4.15 © 뉴스1 한송학기자

(사천=뉴스1) 한송학 기자 = 신설된 경남 사천해양경찰서 개서식이 15일 사천시 시청1길 59 신청사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정봉훈 해양경찰청장, 하영제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경남 서부 지역은 사고도 많고 담당 지역도 넓다. 인명구조 골든타임이 1시간 이내에 도달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1시간 이상이 걸렸다"며 "이번 사천해경서 신설로 구조 대응 시간이 절반 정도로 단축돼 국민의 생명과 경남 서부권 국민의 안전 대응체계가 갖춰졌다"고 말했다.

이어 "해경 임무의 중대성과 비교하면 그동안 투자가 약했다.
해경 인력 확충 등 새 정부에 잘 전달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천해경 옥창묵 서장은 "신속한 해양치안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경의 결의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31일 공식업무를 시작한 사천해경은 하동군 남해대교 경계선 기준에서 고성군 자란만 경계선 기준까지 771.6㎢의 해양치안을 담당한다.

본서 구성은 6과 1팀(112명)이며 사천, 노량, 남해 등 3개 파출소와 14개 출장소 등에서 총 248명이 근무한다.


경비함정 4척과 형기정 1척, 방제정 1척 등의 장비도 갖췄으며 전용 부두는 향촌동 삼천포 신항에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