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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RBC헤리티지 첫날 2언더파 공동 32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5 16:11

수정 2022.04.15 16:11

8언더파 몰아친 캐머런 영 선두
PGA투어 RBC 헤리티지 첫날 공동 32위에 자리한 김시우. /사진=fnDB
PGA투어 RBC 헤리티지 첫날 공동 32위에 자리한 김시우. /사진=fnDB
[파이낸셜뉴스]김시우(27·CJ대한통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800만 달러) 첫날 공동 32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때렸다. 8언더파 63타를 쳐 단독 선두에 자리한 캐머런 영(미국)과는 6타 차이다.

5번홀(파5)에서 약 1.6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김시우는 9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16번홀(파4)에서 약 2.5m의 파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김시우는 2018년 대회서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에 연장전에서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임성재(24·)는 버디 1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0타로 공동 54위 자리했다. 이븐파를 기록한 강성훈(35)이 공동 71위, 1오버파를 친 이경훈(31·이상 CJ대한통운)은 공동 92위로 밀려 컷 통과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호아킨 니만(칠레)이 2타차 2위(6언더파 65타)에 자리한 가운데 지난해 대회 우승자 스튜어트 싱크(미국)는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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