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 기대 않고 경선준비에 최선 다하겠다”
주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을 나와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중앙시장에서 첫 선거운동을 펼쳤다.
보수의 텃밭에서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연결됨에 따라 내주 진행될 당 경선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주 시장은 “주변에서 빨리 나와 뛰어야 한다는 요청이 있었고, 경선일정으로 봐서도 늦은 감이 있다”며 “개인 선거보다는 경주발전을 위한 현안사업들을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에 확정 반영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윤석열 당선인이 경주를 다녀갔고, 어제는 김병준 인수위 지역특위 위원장을 만나 지역 과제들을 충분히 건의했다”며 “이제 급한 불도 껐고 선거전에 들어가 시민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받아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주 시장이 김석기 국회의원과 교감하며 현안사업들을 논의하고 코드를 맞춰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 시장은 “이제 시민과 당원들을 만나 압도적 표를 받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현재 전략공천은 기대하지 않고 있으며 경선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오는 18일 경북도당 공천관리심의위원회 면접 후 19일 출마 기자회견, 20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한다.
국민의힘 경선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5일 사이에 일반·당원 각 50%를 기준으로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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