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6·1지방선거 경기 양주시의회 의원을 뽑는 가·나·다 3개 선거구에 15일 현재 16명의 예비후보자들이 등록했다.
인구 23만명인 양주시는 가선거구(은현면, 남면, 회천1동, 회천2동, 회천3동, 회천4동) 3명, 나선거구(백석읍, 광적면, 장흥면) 2명, 다선거구(양주1동, 양주2동) 2명 등 7명을 선출한다. 나머지 1자리는 비례대표다.
정당별 공천 심사를 앞둔 상태에서 이들의 살아온 이력을 증명하는 '전과'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자 공개자료에 따르면 전과 5건 1명, 3건 2명, 1건 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유형별로 음주운전이 가장 많았고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도 복수의 예비후보자들이 갖고 있었다.
5건의 전과를 갖고 있는 A예비후보자의 경우 음주운전 2건, 무면허운전 2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건의 범죄경력을 갖고 있었다.
3건인 B예비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운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다.
3건인 C예비후보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집행유에를 받은 바 있고, 음주운전과 무면허운전 등으로 각 벌금형을 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에는 유력 정치인의 보좌진을 거친 예비후보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민들은 "지금 양주시에 필요한 덕목은 청렴이다. 시민들의 눈높이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인물이 공직을 맞아야 한다"면서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공천심사에서 정치 경험이나 공약 만큼, 윤리성을 철저히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