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마트서울맵에 등록된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장소는 △구청 18개소, △주민센터 382개소, △보건소(지소·분소) 37개소, △복지관 55개소, △기타(체육센터, 자치회관 등) 24개소다. 서울시는 수거함 설치를 확대하고 위치 정보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폐의약품을 폐기하는 방법이나 수거함 위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시민들이 지자체로 문의하거나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은 주거지 근처에 있는 수거함 위치를 쉽게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난해 17개 자치구, 33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월 1회 시간과 장소를 정해 배출하는 '폐의약품 집중수거의 날'을 시범 운영했다. 서울시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약 250여개의 공동주택(자치구별 10개소)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오는 2026년까지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150세대 이상) 전체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폐의약품을 포함한 생활계 유해폐기물 전반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서울시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지침'을 마련하고 자치구별로 '생활계 유해폐기물 5개년 처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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