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의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일부 회원들이 중도·보수 진영의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다.
부산 노사모 시민사회 본부 최성식 본부장을 비롯한 50명의 회원들은 15일 오후 5시 부산 부산진구 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하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선언식을 열었다.
최 본부장은 "지난 8년간 김석준 교육감을 맹목적으로 지지했지만 교육정책과 관련해 의견을 나눈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소속단체가 진보라는 이유로 그를 맹목적으로 도왔으나 오만해진 교육감은 부산교육을 깜깜이로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간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그 기회를 박탈하고자 하 후보를 공개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부산교육이 일방통행식 소통·공감 부재의 불통행정을 탈피하고 과거 부산교육의 눈부신 발전을 이끈 원동력이었던 학생, 학부모, 교원, 지역사회의 협치적 교육공동체 정신을 복원하는 것이 급선무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