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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전세가격, 대전 '하락'…충남 '둔화'

뉴스1

입력 2022.04.16 07:01

수정 2022.04.16 07:01

아파트 건립 공사가 한창인 대전 도안신도시 모습. © News1 김기태 기자
아파트 건립 공사가 한창인 대전 도안신도시 모습.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4월 둘째 주 대전·충남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각각 하락과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4월 둘째 주(11일 기준)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은 각각 -0.04%·-0.01%, 충남의 매매·전세가격은 각각 0.04%·0.04% 변동률을 보였다.

전주(4일) 대비 대전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하락률이 전주보다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확대됐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1%포인트 확대된 반면, 전세가격은 0.12%포인트 축소됐다.

지난 11일 기준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0.04%)은 5대 광역시 가운데 Δ광주(0.18%) Δ부산(0.06%) Δ울산(0.01%) 뒤를 이었다. 대구(-0.08%)는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월 첫 주 이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42%(2월7일 -0.01%, 14일 -0.05%, 21일 -0.09%, 28일 -0.07%, 3월7일 -0.12%, 14일 -0.02%, 21일 0.00%, 28일 -0.01%, 4월4일 -0.01%, 11일 -0.04%) 떨어졌다.

아파트 전세가격(-0.01%) 변동률은 5대 광역시 중 Δ광주(0.13%) Δ울산(0.07%) Δ부산(0.04%)의 뒤를 이었다.
대구(-0.07%)의 하락률은 세종(0.15%)에 이어 전국 두 번째를 나타냈다.

2월 첫 주 이후 대전의 전세가격은 -0.22%(2월7일 0.04%, 14일 -0.01%, 21일 -0.13%, 28일 -0.02%, 3월7일 0.00%, 14일 -0.07%, 21일 0.00%, 28일 -0.03%, 4월4일 0.01%, 11일 -0.01%) 하락했다.

한 주간 충남의 매매가격(0.04%) 변동률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제외 기타지방 가운데 Δ제주(0.38%) Δ전북(0.32%) Δ강원(0.15%) Δ경북(0.14%) Δ경남(0.08%) Δ충북(0.07%) 뒤를 이었다.

Δ세종(-0.04%) Δ전남(-0.02%)의 매매가격은 떨어졌다.

2월 첫 주 이후 충남의 매매가격은 0.57%(2월7일 0.09%, 14일 0.06%, 21일 0.04%, 28일 0.03%, 3월7일 0.04%, 14일 0.09%, 21일 0.03%, 28일 0.12%, 4월4일 0.03%, 11일 0.04%) 상승했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0.04%) 변동률은 기타지방 가운데 Δ강원(0.24%) Δ전북(0.17%) Δ경남(0.15%) Δ경북(0.14%)이어 다섯 번째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Δ제주(0.03%) Δ충북(0.02%) 순이었다.

Δ세종(-0.15%)과 Δ전남(-0.01%)은 하락했다.

2월 첫 주 이후 충남의 전세가격은 0.98%(2월7일 0.13%, 14일 0.05%, 21일 0.03%, 28일 0,09%, 3월7일 0.12%, 14일 0.16%, 21일 0.06%, 28일 0.14%, 4월4일 0.16%, 11일 0.04%) 뛰었다.

지난 11일 기준 한 주간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전국이 0.05%·0.05%, 5대 광역시는 0.02%·0.02%, 기타지방은 0.11%·0.10%를 각각 기록했다.

전주 대비 전국과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기타지방은 상승률이 축소됐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대덕구와 동구가 소폭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서구는 큰 폭·유성구는 소폭 하락했다.

한 주간 Δ대덕구 0.07% Δ동구가 0.02% 올랐고, Δ중구(0.00%)는 보합세 Δ서구 -0.12% Δ유성구는 -0.02%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대덕구가 강세를 보였고, 서구는 큰 폭·유성구는 소폭 하락했다.

한 주간 Δ대덕구 0.23% Δ동구 0.16% Δ중구가 0.07% 뛴 반면, Δ서구 -0.14% Δ유성구는 -0.04% 하락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산과 공주시가 강세를 보였다. 한 주간 Δ서산시 0.17% Δ공주시 0.10% Δ천안 서북구가 0.09% 올랐으며, Δ천안 동남구와 아산·논산·계룡·당진시(0.00%)는 전주와 변동 없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산시와 천안 서북구가 강세를 보였고, 계룡시는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했다.

한 주간 Δ서산시 0.23% Δ천안 서북구가 0.09% 상승했고, Δ천안 동남구·공주·아산·논산·당진시(0.00%)는 전주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Δ계룡시는 -0.03% 하락했다.


지난 11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25.2, 충남은 76.2를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지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시장이 하락세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 같다”며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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