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고여정 기자 = 대구시 중구는 화재 대피용 방연마스크 구입 및 설치 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화재 발생과 함께 플래시오버 현상이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보호망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플래시오버 현상은 실내 화재 발생 시 시간이 지나면 대류와 복사 현상에 의해 공간 안에 가연성가스가 축적되고 이후 발화온도에 이르면 전체가 화염에 휩싸이는 현상이다.
중구는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52곳, 보건소 및 동 민원실 46곳 등 총 98곳에 방연마스크를 설치했다.
방연마스크는 전용 보관함과 함께 눈에 잘 보이는 장소에 설치해 민원인과 시설 이용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부피가 작고 사용법이 간단한 화재대피용 방연 마스크를 비치해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원이 활용함으로써 인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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