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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부, 취임 첫해 수입 7억5000만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6 23:58

수정 2022.04.16 23:58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9㎜ 권총 키트를 들고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제 무기류와 이른바 '유령총'(고스트 건·Ghost Gun)으로 불리는 불법 총기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새로운 총기 규제안을 발표했다. 2022.04.12. /사진=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9㎜ 권총 키트를 들고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제 무기류와 이른바 '유령총'(고스트 건·Ghost Gun)으로 불리는 불법 총기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새로운 총기 규제안을 발표했다. 2022.04.12.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가 취임 첫해인 지난해 총 60만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전날 지난해 세금 납부 내역을 공개한 결과 총 61만702달러(약 7억5000만원)에 달하는 수입 명세가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봉급으로 37만8333달러(약 4억7000만원)를 벌었고 부인 질 여사는 직장인 북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로부터 6만7116달러(약 8200만원)를 받았다.

이밖에 인세로 6만1995달러(약 7600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나머지 수입은 연금과 보험 등에서 나왔다.


이들 부부가 지난해 납부한 세금은 15만439달러(약 1억8000만원)로 전체 수입의 24.6%에 달한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와 함께 관례에 따라 지난 24년간 세금 납부 내역을 모두 공개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금융 사령탑으로서 국민 앞에서 투명하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같은 전통을 무시하고 세금 내역 공개를 거부,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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