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1일 치러진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은 이달 중순 이후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후보들이 자신을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뉴스1 전북취재본부는 전북도지사, 교육감, 14개 시·군 자치단체장 유력 후보들을 만나 출마 이유와 지역 발전방안 등을 들어봤다.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젊음과 유능함을 무기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황금시대를 활짝 열겠다"
두세훈 전 전북도의원(45)은 지난 3월25일 전북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이같이 밝혔다.
두세훈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15일 뉴스1 전북취재본부와 인터뷰에서 "전 세계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변화와 혁신에 부응하지 못하면 완주군의 미래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세대교체의 기수가 되겠다"며 "담대한 희망을 가지고 지역에 더 큰 봉사로 완주군의 황금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두세훈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완주군수에 출마하는 이유는.
▶포스트 코로나라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해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젊고, 깨끗하고, 유능한 두세훈이 완주군 세대교체의 시작이 되겠다.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완주군의 환금시대를 열어가고자 출마를 결심했다. 변화와 혁신의 시작은 군수가 의전 받는 자리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로 만드는 것이다.
-현재 완주군을 어떻게 평가하나.
▶대표적으로 비봉면 보은매립장 폐기물 문제가 아직까지 해결이 안되는 등 군민의 한사람으로서 답답하다. 환경문제에 대해 아쉬운 점이 많다. 군이 폐기물처리시설 조성기금을 적립하는데 이러한 것들이 민생예산에 재정충격을 주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반면 완주군이 수소시범도시로 지정되고, 세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수소용품검사지원센터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완주 100년 먹거리 산업의 초석을 놓았다는 점에 큰 박수를 보낸다.
-핵심공약 3가지를 꼽는다면.
▶먼저 만경강 일원을 친환경 개발을 통해 관광과 힐링을 겸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군민에게 돌려드리겠다. 유럽풍 테마마을과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만경강 제방을 활용해 걷고 싶은 길을 비롯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명품 자전거 꽃길도 만들겠다. 또 랜드마크인 만경강타워를 설치해 만경강의 4계절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두번째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존 주유소를 활용, 수소충전소와 전기충전소를 추가 설치하고,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대폭 확충하겠다.
마지막으로 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군법원이 없어 완주군민들은 사법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시간적·경제적 불평등을 겪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사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완주군법원을 삼봉지구에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당선되면 가장 먼저 추진할 사업 한 가지를 꼽는다면.
▶포스트 코로나 특별대책위원회를 구성,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농민 등 분야별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적극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 민생 경제 해결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다른 후보에 비해 가진 장점은.
▶지난 4년 동안 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군민들과 소통하면서 경청했던 소중한 의견들을 건의안과 조례에 반영하는 등 의정활동 성과를 냈다. 이 모든 성과는 (본인이) 젊고, 깨끗하고, 부지런했기에 가능했다. 현장중심의 활동과 현안에 대해 깊숙이 연구하는 자세도 갖췄다.
-마지막으로 지역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완주군 마을변호사를 비롯해 최연소 제11대 전북도의원을 거치면서 역량을 검증받았다. 군수는 의전받는 자리가 아니라 일하는 자리다. 군수를 일하는 자리로 만들 때 변화와 혁신이 시작된다. 두세훈은 일하는 군수가 되겠다. 완주군 13개 읍·면을 구석구석 찾아가 발품행정을 펼치겠다. 대한민국 어디에 내놓아도 완주군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군수가 되겠다.
◇후보자 약력
Δ완주 봉동 출생 Δ전라고, 서울대 졸업 Δ변호사·변리사·세무사 자격 취득 Δ현 완주군 마을변호사 Δ현 대법원 국선변호인 Δ전 11대 전북도의회 의원 Δ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Δ전 제20대 대선 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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