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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도전 이병환 성주군수 "참외소득 8천억시대, 선진 농업郡 만들것"

뉴스1

입력 2022.04.18 07:00

수정 2022.04.19 09:35

뉴스1과 인터뷰 중인 이병환 성주군수/© 뉴스1
뉴스1과 인터뷰 중인 이병환 성주군수/© 뉴스1


뉴스1과 인터뷰 중인 이병환 성주군수/© 뉴스1
뉴스1과 인터뷰 중인 이병환 성주군수/© 뉴스1


[편집자주]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월1일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로 후보들이 자신을 알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뉴스1 대구경북취재본부는 지방선거 자치단체장 유력 후보들을 만나 출마 이유와 지역 발전방안 등을 들어봤다.

(성주=뉴스1) 정우용 기자 = "스마트 팜 등을 도입해 참외소득 8000억시대와 농업 소득 1조원 시대를 열어 대도시 근로자들이 부러워하는 선진 농업군(郡)을 만들겠다."

성주군수 재선에 나선 이병환 성주군수는 18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군수와 만나 주요 공약 등을 들어봤다.

-출마 이유는

▶성주가 옛날에는 군·현을 거느린 주(州) 단위의 큰 고을로 인물도 많이 배출한 고장인데 60·70년대 이후 교통축에서 멀어지면서 많이 쇠락했다.

성주를 한단계 크게 발전시켜 보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4년간 정말 많은 공을 들여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남부내륙 고속철 성주역사가 확정되는 등 성주 미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프로젝트들이 확정돼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진행된 사업들의 연속성 있게 추진하고 무엇보다 성주를 확실히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심감이 생겼다.

대구~성주 고속도로 유치, 대구~성주간 국도 30호선 6차선 확장, 대구경전철 성주 연장 운행 등 여러가지 준비중인 사업들도 곧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민과 군수는 하나'라는 캐피프레이즈를 내걸고 한번 더 성주를 살기좋은 고장으로 도약시키겠다.

-지난 4년 성과는

▶ 가장 큰 성과는 3년 연속 참외 소득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것이다. 성주에서 참외재배를 한 지 52년이 되지만 이런 성과는 처음이다. 올해는 6000억원이 예상되는 등 '부농 성주'를 만들고 있다.

두번째는 성주에도 고속철도 시대를 열게 된 것이다. 지난 1월 정부는 남부내륙철도 건설 기본계획 고시에서 성주역사를 신설하는 안을 확정해 추진중이다.

역사가 들어서면 그 주변은 자연스럽게 역세권 개발이 되고 가야산 등 성주의 많은 관광지들이 전국적으로 알려져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지역경기가 활기를 띄게 될 것이다.

세번째는 4년전 4100억원이던 예산을 지난해 6180억원으로 2000억원 이상 올린 것이다. 국도비 등 공모사업을 많이 따와 각종 SOC사업이나 농업 보조사업 등을 활발하게 벌였다. '부자 농촌', '부자 성주'는 프로젝트는 계속 될것이다.

-주요 공약은

▶우선은 대구경전철 성주 연장과 대구~성주 고속도로를 개설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고 고속도로는 정부 5개년 계획에 4순위에 반영돼 있다. 윤석열 당선인이 대구~성주 고속도로를 대선 공약으로 약속한 만큼 새 정부 들어서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번째는 성주의 정체성인 성산을 군민들 품으로 돌려드리겠다. 성산은 가야시대 산성이 있고 성산가야의 수많은 고분군이 있어 60년대까지 국가 사적으로 지정돼 있었는데 포병부대가 들어서면서 군사시설로 변해 주민들의 접근이 통제되고 있다.

군사시설을 해제하고 가야산성과 유적지를 복원해서 관광 자원화하고 군민들 품으로 돌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

세번째는 임기내에 참외소득 8000억원 시대를 만들겠다. 참외 고설재배와 스마트팜을 도입해 노동력을 절감하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을 늘리면 8000억원 수입이 가능하다.

참외농가에 축산과 과수 농가까지 합치면 농업 소득 1조원 시대를 열수 있다. 대도시 근로자들이 부러워하는 선진 농업군으로 소문나도록 하겠다.

네번째는 스카이워크, 짚라인 등 모험적인 놀이터로 소문난 '놀벤저스'와 카페와 같은 독서실을 갖춘 '북 놀이터'를 확대해 어린이와 청소년들만의 시설과 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

성주읍과 초전면의 '놀벤저스'는 평일에 대구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줄을 서서 다녀 가는 등 대구지역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핫 플레이스'가 됐다.

농가 소득이 높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농촌이 되면 성주는 대구서 출퇴근이 가능한 거리여서 오히려 인구 유입이 가능해질 것이다.

-본인만의 경쟁력은

▶중앙부처와 내무부에서 13년간 근무하고 경북도에서 과장, 국장으로 20여년간 근무를 해 지방행정 실무를 안해 본 것이 없다.

그동안의 인맥과 경험을 활용해 4000억원 대였던 군 예산을 6000억원대로 늘릴 수 있었다.

군수를 하면서 성주의 발전을 위해 많이 고민해왔고 성주 발전을 위해 어떤 분야가 우선시 돼야 하는지를 누구보다 더 가장 잘 알고 있다.


-하고 싶은 말은

▶ 민선7기 취임과 동시에 '군민이 군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군수실을 1층으로 옮겼던 그 마음 그대로 '군민과 군수는 하나'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우겠다.

교통관련 공약을 완성해 경북 서부권 오지에서 가장 발전하는 중심축이 되도록 하고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으로 관광만으로도 먹고 살 수 있는 성주를 만들어 가겠다.


참외 수입 8000억원, 농업 조수입 1조시대를 열겠다. 많이 성원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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