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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첫 브랜드 아파트 인기 '고공행진'.. 2분기 분양도 이어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8 07:54

수정 2022.04.18 07:54

지역 첫 브랜드 아파트 인기 '고공행진'.. 2분기 분양도 이어져

[파이낸셜뉴스] 지역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가 희소성, 상징성에 따른 프리미엄 기대감 등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역 첫 브랜드 단지들이 높은 가치 상승으로 지역 시세를 이끄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기 안양 평촌신도시 첫 더샵 아파트로 공급된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는 3월말 기준 3.3㎡당 평균매매가격이 4173만원으로, 평촌신도시 평균(2988만원)을 크게 웃돌고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부산 금정구 첫 래미안 아파트인 '래미안 장전'은 3.3㎡당 평균매매가격이 3027만원으로, 금정구 평균(1496만원)의 2배가 넘었다.
강원 속초시 역시 첫 아이파크로 공급된 '속초 아이파크'가 3.3㎡당 평균 1682만원으로 속초시 평균(880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청약시장에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1순위 마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현대건설이 경기 구리시 최초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선보인 '힐스테이트 구리역'이 평균 14.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서울 강북구 첫 자이 '북서울자이 폴라리스'도 평균 34.4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무리했다.

2·4분기 분양시장에는 지역 최초 타이틀을 내건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이 관심을 끈다.

현대건설은 오는 5월 경북 경주 황성동에서 경주시 첫 힐스테이트인 '힐스테이트 황성'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608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이달 충북 제천에 '제천자이 더 스카이'를 선보인다. 이 지역 첫 번째 자이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 전용 79~112㎡, 총 713가구 규모다.

두산건설은 5월 경북 울진 울진읍 읍남리 산53-2번지 일원에서 '울진역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32㎡, 총 393가구 규모다.
울진군 역대 최대규모의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된다.

이밖에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블록형 단독주택 '힐스테이트 양주옥정 파티오포레'가 공급된다.
양주 최초로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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