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최형욱 "더 큰 변화, 더 큰 동구 위한 두 번째 걸음 내딛는다" 재선 도전

뉴스1

입력 2022.04.18 11:49

수정 2022.04.18 11:49

기자회견 장면 © 뉴스1
기자회견 장면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최형욱 부산 동구청장(더불어민주당)이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부산지역 16개 기초단체장 중 현역 구청장의 출마 선언은 처음이다.

최 동구청장은 18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큰 변화, 더 큰 동구를 향한 꿈의 돛을 높이 올리고 두 번째 큰 걸음을 내딛는다"며 "앞으로 4년간 동구를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이어 "민선 7기 임기의 절반 이상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쏟아붓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가운데서도 동구 변화의 초석을 튼튼히 했다"며 "앞으로 4년은 우리 동구를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키는 중대한 기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는 Δ유엔 지속가능개발(SDGs) 17개 분야 중 건강과 웰빙·양질의 교육·지속가능도시 등 3개 분야의 중점적 추진 Δ육아종합센터·교육진로센터·수정거버넌스센터 건립 Δ지하철 1·2호선 연결지선(부산진역~지게골역) 건설 Δ55보급창 조기반환 및 시민공원 조성 Δ망양로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그는 "9만 명 동구 시민의 삶을 돌보는 데는 여와 야가 따로 없다. 행정은 너와 나를 편가르는 일이 아니라 너와 내가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내는 일이다"며 "더 큰 변화, 더 큰 동구를 향한 꿈의 돛을 높이 올리고 두 번째 큰 걸음을 내딛는다. 내 고향 내 일터 동구를 행복한 미래도시로 꼭 만들어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소속으로 부산시장에 출마한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참석해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

변 전 대행은 "민주당은 부산시장 후보 선출 이후 기초단체장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서면서 원팀의 힘으로 나서려 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곁으로 더욱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최 구청장은 22일 구청장직을 사퇴하고, 23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