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군은 정부의 거리두기 해제와 별개로 예산 소진 시까지 집중관리군에 대한 식품 등 구호물품 지원과 임신부 및 복지시설 이용자 등에 대한 자가검사 키트 지원 등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정책을 지속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군은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감염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1억 6580만 원을 투입해 자가검사 키트와 방역마스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총 7499명에 6만 7995개의 검사 키트를 지급하고 노인 및 장애인시설 이용자 741명에 방역마스크 1701개를 지급했다.
또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해 확진·자가격리 장애인 및 동거인 가족에 서비스를 지원한 활동지원사 86명에 최대 33만 6000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지원대책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군은 올해 7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확진자 중 65세 이상 집중관리군을 대상으로 예산 소진 시까지 식품과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공직자들이 직접 가정을 찾아 배달하는 방식을 통해 3월부터 재택치료자 총 1863명에 물품을 전달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거리두기와 무관하게 관내 취약계층의 어려움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인력 충원 및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들이 다양한 복지제도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복지대상자의 생활 안정을 위해 보다 세심한 복지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군민 모두가 불편 없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작은 부분 하나까지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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