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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신분확인·행정·금융 서비스를 한번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8 16:51

수정 2022.04.18 16:51

더존비즈온컨소시엄, 강원도 통합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구축
지자체와 플랫폼 구축 참여 기업들 '나야나' 확산 위해 업무협약
18일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강원도 통합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확산·발전을 위해 주요 기업·기관 및 컨소시엄 등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진 왼쪽부터 박기홍 SK텔레콤 본부장, 유창규 KT 본부장,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최문순 강원도지사, 전진표 춘천부시장,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 권근섭 LG유플러스 단장. 더존비즈온 제공
18일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강원도 통합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확산·발전을 위해 주요 기업·기관 및 컨소시엄 등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식이 개최됐다. 사진 왼쪽부터 박기홍 SK텔레콤 본부장, 유창규 KT 본부장,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최문순 강원도지사, 전진표 춘천부시장,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 권근섭 LG유플러스 단장. 더존비즈온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원도민들이 지자체 통합서비스 플랫폼 '나야나'를 통해 전자도민증을 비롯해 비대면 육아수당 및 농어업인수당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나야나는 행정, 경제, 복지 등 강원도정 전반에 디지털 전환의 혁신을 꾀하기 위해 차세대 신원인증 기술(DID)이 적용된 플랫폼이다.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87종을 기반으로 한 번의 인증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컨소시엄은 작년 5월 '강원도형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에 착수해 프로젝트 안정화 작업에 돌입했으며 연말까지 자체 PDS 시스템 구축과 관광, 문화, 시·군 특화서비스 개발 등 고도화 사업을 통해 '도민중심 디지털 강원시대'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더존비즈온은 18일 강원도 통합서비스 플랫폼 '나야나' 확산·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존ICT그룹 강촌캠퍼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전진표 춘천부시장,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를 비롯해 KT, SKT, LG U+ 등 주요 기업·기관 및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야나 플랫폼 구축사업의 성과와 발전 계획을 공유했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대표는 이날 "비대면 문화의 급속한 확산으로 디지털 행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나야나 플랫폼이 기존 행정 서비스의 불편을 해소하고 강원도민 중심의 데이터 주권을 확보하는 통합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 말했다.

이번 협약은 앱스토어 등록 후 지난 1일 서비스 개시에 나선 나야나 플랫폼의 조기정착을 통한 안정적 운영과 확산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더존비즈온은 전자도민증 발급과 비대면 육아수당 및 농어업인수당 신청 등 서비스 2종을 우선 선보인 데 이어 춘천시 일상회복지원금 신청 등 나야나 플랫폼 기반의 비대면 행정서비스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나야나는 더존비즈온의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위하고(WEHAGO)'로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그대로 적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나야나는 WEHAGO 및 개인용 통합 서비스 플랫폼 '나하고(NAHAGO)'와 연동된 플랫폼으로 전자신분증 발급, 보안인증, 금융,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규제 라이선스를 갖췄다.

공공 마이데이터 연동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신원인증 및 자격검증이 가능한 '전자도민증'은 나야나의 핵심 기능 중 하나다. 모바일 증명서 형태의 전자도민증은 도서관 및 공공시설 출입인증에 사용할 수 있다.

육아기본수당이나 농어업인수당, 재난지원금 신청을 위한 서류제출을 위해 도청이나 시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나야나 플랫폼을 통해 보조금 신청부터 지급까지 '원스톱(One Stop) 디지털 행정'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전자투표나 설문조사 등 도민의 정책참여도를 확대할 수 있는 양방향 정책홍보 채널도 구축했다.
또한 나야나 플랫폼을 통해 지급받은 보조금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강원더몰' 등 각종 공공배달앱과 연계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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