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성장기 여성청소년의 경제권과 건강권 등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역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을 지원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부안군에 따르면 관내 여성청소년(만 11~18세)의 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부안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과 관련해 지원대상자 1200여명 중 618명이 신청해 지원율 51.5%를 기록했다.
부안군은 카드발급 및 사용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12월1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계속 신청을 받는다.
부안군은 지난해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지원하고 있다.
지원금액은 1인당 매월 6000원씩 연간 7만2000원을 부안사랑상품권(지역화페) 카드로 제공하며 1회 신청으로 만 18세까지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년 지원금은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수령 후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관내 CU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현행 저소득 여성청소년 보건위생용품 바우처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중복수혜가 불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관내 여성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지원금 및 지원연령 확대와 구매편의를 위해 구매처 확대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은 신청을 해야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미신청 청소년들이 꼭 신청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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