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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부터 바로 투자”···토스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시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19 09:53

수정 2022.04.19 09:53

1주 단위로 묶지 않고 즉시 체결
사진=토스증권 제공
사진=토스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토스증권이 미국 우량 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에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는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투자자 소수점 주문을 1주 단위로 묶지 않고 즉시 체결하는 방식으로, 국내에선 유일하다. 한화 기준 약 120만원의 테슬라 주식을 1000원어치 주문하면 0.000833주가 구매되는 식이다. 투자 가능 종목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중 가장 많은 3070개다.

1주 단위 기존 해외주식 거래 방식과 주문 체결시간, 투자 가능 종목, 거래 수수료 등은 대부분 동일하다.
미국 정규장이 열리는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서머타임 적용 기준) 시장가로 주문되며 그 외 시간대에는 예약 주문을 넣을 수 있다.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소수점 거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토스증권에서 제공하는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상품(ETP), 리츠(REITs) 등 전 종목이 거래 가능하다. 대표적인 고가 주식인 버크셔 해서웨이 클래스 A, 아마존 및 파생 ETF도 포함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원하는 미국의 우량 종목을 가장 폭넓게 제공하면서도 가장 빠르게 소수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해외주식 서비스는 토스증권이 유일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적인 사고로 만족을 높일 수 있는 압도적인 투자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 고객 대상 ‘소수점 주식 받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이 원하는 미국주식을 선택하고 최소 1000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의 당첨금을 뽑으면 토스증권이 당첨된 금액만큼 주식을 구매해 지급하는 형식이다.
다만 이번 이벤트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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