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지난 18일 부산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적십자 아너스클럽(RCHC) 제15~18호 가입식을 동시에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너스클럽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해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에 기부할 것을 약정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대한적십자사는 2016년 9월 30일에 출범, 전국에서 총 318호까지 가입을 했으며 부산에는 제18호까지 탄생했다.
이번 가입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제15호 지맥스 정성우 대표이사, 제16호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 17호 태금정 이윤희 회장, 제18호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이사가 동시에 적십자 아너스클럽에 가입을 했다.
신 회장은 "이번 뜻깊은 가입식을 계기로 적십자 아너스클럽이 많이 알려져 더 많은 사람들이 지역민들을 위한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이번 기부 참여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부산의 기업인들이 이런 좋은 취지에 일에 동참하여 따뜻한 부산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적십자를 통해 기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던 차에 권유를 받고 참여하게 됐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시는 적십자 봉사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실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조 대표이사는 "대한적십자사의 우리 주변 사회적 약자를 돕는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후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희망의 손길을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부산 관내에서 지역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뜻 나눔에 동참해주신 여러분들과 적십자사의 활동 덕분에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다"라고 화답했다.
이번 가입식을 통해 모금된 희망나눔성금은 취약계층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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