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지소 등 의료취약지역 근무로 의료공백 최소화"
[고창=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복지를 강화한다.
고창군은 19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 업무에 종사할 신규 공중보건의사 10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5명, 치과 2명, 한의과 3명이다.
기존 복무만료된 인원보다 의과 2명이 줄어 배치됐다. 이는 보건복지부에서 배출되는 일반의 숫자가 예년보다 줄어든 탓이다.
고창군 보건당국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기관, 약국 개설 지역과 의약분업 예외 지역 등을 고려해 보건지소별 순환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규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환자진료, 예방접종, 건강상담 등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선별진료소 근무 지원과 이번에 추가된 60세 이상 4차 접종을 위해 예방접종 업무지원도 수행하게 된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복무기간 동안 의료취약지역에서 공중보건의사로서 지역주민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마음으로 근무해 주길 바란다"며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라 지소별 순환근무 실시로 의료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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