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한 울산대학교 교수
울산의 사라진 해안마을과 바다 중심으로
오는 23일 울산노동역사관
본 전시 8월 3일~11일 전시
울산,부산,광주 등에서 작가 40명 참여
울산의 사라진 해안마을과 바다 중심으로
오는 23일 울산노동역사관
본 전시 8월 3일~11일 전시
울산,부산,광주 등에서 작가 40명 참여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환경, 생태, 생명을 주제로 한 지구예술인의 예술 발언을 담은 기획 전시 '식민지구 2022'의 주제강연이 오는 23일 오후 4시 울산 북구 울산노동역사관에서 열린다.
강연자는 울산대학교 김구한 교수이다. 김구한 교수는 울산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민속을 연구하는 민속학자이다.
김 교수는 ‘침묵의 바다, 되찾아야 할 생명과 생태 - 울산의 사라진 해안마을과 바다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를 통해 전통과 민속의 세계관이 담고 있는 생태, 생명의 정신을 들여다보며 문명의 위기를 성찰하는 담론을 제시한다.
마을과 사람이 사라지고 공장이 들어선 울산 해안마을을 사례로 어촌과 어민에 대한 이해, 바다와 연결된 다양한 민속, 먹거리, 놀이문화 등에 대한 이야기로 미적 토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작가와 전시기획자들은 이번 강연을 바탕으로 작품을 창작하고 전시를 기획하게 된다.
참여작가는 민족미술인협회 울산지회, 부산민예총 시각예술위원회, 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회, 생명평화미술행동 추천 작가 40여 명에 이른다.
일반인의 강연회 참석도 가능하며, 강연은 동영상으로 제작돼 유튜브에 공개된다.
한편 민족미술인협회 울산지회가 주최하고 울산시, 울산문화재단, 울산민예총이 후원하는 전시 '식민지구 2022'는 울산-부산 순회전시로 마련됐다. 울산 전시는 오는 8월 3일~ 11일 울산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부산 전시는 8월 20일~25일 부산민주공원에서 열린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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