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선 도시철도'는 샛강역에서 서울대역까지 총연장 7.8㎞, 11개 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하루 최대 13만명을 수송할 수 있다.
최근 장애인단체의 이동권 시위가 계속된 가운데, 개통을 앞둔 신림선 역사 내·외부에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적절하게 설치됐는지 직접 살핀다는 계획이다.
신림선 도시철도는 11개 전 역사에 1역사 1동선을 위한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완료했다. 엘리베이터 규모도 17인승에서 24인승으로 확대해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했다. 폐쇄회로(CC)TV, 비상벨 등을 설치한 안전구역과 장애인 화장실 내 비상통화장치도 마련해 장애인이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오 시장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개선을 위한 1역사 1동선 확보 계획, 지하철 전동차와 승강장 사이 이격거리간 안전발판 설치현황 및 계획 등을 보고받는다. 이어 지상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통해 대합실(지하1층)로 이동하면서 엘리베이터 상태를 점검한다. 장애인 게이트(출입구), 장애인 화장실도 찾아 비상통화장치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살핀다. 승강장(지하2층)에서 직접 열차에 탑승해 열차 내 휠체어 고정벨트 등도 점검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