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D·4D 웹 드론 통합관제 플랫폼 ‘드로우’(Drow)로 CES 혁신상을 2년 연속 수상한 클로버스튜디오가 국토교통부 산하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토부의 브이월드 지도 기반의 ‘3D 드론길’ 제작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공간정보산업진흥원은 3차원 공간정보, 지적도 등 국가가 보유한 다양한 공간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플랫폼인 ‘브이월드’(V-WORLD)를 운영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클로버스튜디오는 대한민국 드론길 생성의 기초가 되는 전국토의 3D 맵핑과 미래 신산업인 도심형항공교통(UAM), 메타버스 등의 기반조성에 공간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광폭 행보를 시작한다. 전국토에 대한 ‘3D 드론길’ 제작은 세계 최초로 진행되는 것으로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세계표준화 및 세계시장 진출 등 공간정보 융복합 활성화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공간정보 및 항공우주 분야 연구·서비스 개발 협력 △디지털트윈 관련 기술 교류와 컨설팅 △브이월드 활용 및 고도화에 대한 상호 협력 △3차원 공간정보 제공·활용에 대한 협력 △공간정보의 품질 및 보안에 대한 컨설팅 △국제협력사업 발굴 및 해외사업 참여를 위한 협력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협의한 사항 등이다.
한편 클로버스튜디오는 최근 가상화폐 코넌(CONUN)을 운영하는 코넌그룹과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된 분산저장 기술을 적용한 전국토 3D 맵핑 구축과 드론통합관제 상용화에 나섰다.
사측 관계자는 "또한 3D 맵 드론길을 큐브화해 NFT화 할 계획"이라며 "먼저 전국의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드론길의 NFT화해 주요 사진, 동영상 촬영 포인트 및 경로를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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