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민주당 '원주·삼척·속초·철원' 기초단체장 경선 확정

뉴스1

입력 2022.04.19 16:31

수정 2022.04.19 16:41

19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디데이 알림판이 'D-43'으로 표시돼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19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디데이 알림판이 'D-43'으로 표시돼 있다. 2022.4.19/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19일 도당 회의실에서 제4차 상무위원회를 열고 6·1 지방선거에 나설 기초단체장 공천 방안을 의결했다.(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제공) 2022.4.19/뉴스1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19일 도당 회의실에서 제4차 상무위원회를 열고 6·1 지방선거에 나설 기초단체장 공천 방안을 의결했다.(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제공) 2022.4.19/뉴스1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 선출을 위해 원주와 삼척, 속초, 철원 등 4곳의 경선을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19일 도당회의실에서 제4차 상무위원회를 열고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경선방법 결과안을 의결했다.

그 결과 중앙당 비대위가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춘천과 강릉, 심사가 끝나지 않은 동해와 영월을 제외한 14개 지역의 공천 방안이 확정됐다.

도당은 먼저 도내 주요도시 중 하나인 원주를 경선지역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신재섭·구자열·최혁진(도당 발표 순) 예비후보의 공천 경쟁이 확정됐다.


신재섭 예비후보는 현역 3선 원주시의원으로 제8대 전반기 시의장을 지냈다. 구자열 예비후보는 8·9대 강원도의원 출신으로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비서실장을 지내며 정무감각을 익혀왔다.

최혁진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을 지냈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는 이재명 후보 강원선대위에서 사회적경제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현직시장이 버티고 있는 삼척 역시 경선지역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현직 김양호 예비후보와 이정훈 현 삼척시의장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역시 현직시장이 공천을 신청한 속초도 경선지역으로 포함, 현직 김철수 예비후보와 강원도의원 출신의 주대하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인다.

철원 역시 강원도의장 출신의 한금석 예비후보와 강원도의원 출신의 구인호 예비후보, 철원중고총동문회장 출신의 구인호 예비후보 간 경선 3파전이 확정됐다.

도당은 3인 경선 지역의 경우, 50%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간 결선 투표를 진행해 후보자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직 시장·군수 등 1명씩만 공천을 신청했던 10곳 지역은 단수추천이 확정됐다.

지역별 단수추천 후보로는 Δ태백시장 류태호 Δ정선군수 최승준 Δ고성군수 함명준 Δ양양군수 김정중 Δ인제군수 최상기 Δ홍천군수 허필홍 Δ횡성군수 장신상 Δ평창군수 한왕기 Δ화천군수 김세훈 Δ양구군수 조인묵 등이다.


이중 양양과 화천을 제외한 8곳 모두 현직 단체장이다.

한편 이날 공천 방법이 결정되지 않은 동해와 영월지역은 오는 21일 5차 회의를 통해 방법이 확정될 예정이다.


허영 도당위원장은 "이제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경쟁력을 갖춘 훌륭한 인재를 잘 공천해서 이번 지방선거를 꼭 승리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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