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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야 기초단체장 출마자들, 공약 경쟁 '치열'

뉴스1

입력 2022.04.19 17:09

수정 2022.04.19 17:09

황세영 더불어민주당 울산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 뉴스1
황세영 더불어민주당 울산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 뉴스1


이미영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 뉴스1
이미영 더불어민주당 울산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 뉴스1


강석구 국민의힘 울산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 뉴스1
강석구 국민의힘 울산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시의회 제공) © 뉴스1

(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 기초단체장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자들이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황세영 중구청장 예비후보(62)는 1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를 만화웹툰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1호 공약을 발표했다.

황 후보는 "울산은 박재동 화백의 고향이며, 만화애니특성화 학교인 울산애니원고등학교 등 풍부한 인적·물적 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래 산업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화웹툰산업의 중심지를 '중구'로 삼아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만화마을과 애니메이션 복합문화관을 건립하고 만화·웹툰 작가를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미영 남구청장 예비후보(50)는 "남구만의 차별화된 주민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원스톱 민원책임전담팀을 구축해 주민들의 민원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겠다"며 "공동주택관리단 운영으로 70%가 넘는 아파트 구민들의 갈등과 관리비를 확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주택개발 컨설팅팀을 설치해 여러가지 제약에 묶여 있는 노후주택개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열린 구청장실을 운영해 따뜻하게 주민들을 맞고 민원을 함께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강석구 북구청장 예비후보(61)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태화강역~경주역)에 고가형 경전철을 유치해서 북구를 신도시로 발전시키고 획기적인 교통 편익과 삶의 질을 듬뿍 높이겠다"고 교통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울산시가 발표한 도시철도(트램) 건설 추진 현황에 따르면 1호선(태화강역~신복로터리), 2호선(북울산역~야음사거리)은 2027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부산(노포)~양산(웅산)~울산(무거)~KTX울산역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도 2026년 착공해 2029년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오름 동맹의 중심 북구가 7년 후면 부·울·경의 구석으로, 교통 오지로 추락한다"며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
폐선부지에 고가형 경전철을 반드시 유치해 신도시를 만들고, 교통편익과 삶의 질을 확실하게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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