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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 최근 中시장에 자사 첫 폴더블폰 출시
화웨이·샤오미·오포 이어 네번째 업체
강한 힌지 강조
플래그십급 사양
갤럭시Z폴드3보다 낮은 가격 특징
화웨이·샤오미·오포 이어 네번째 업체
강한 힌지 강조
플래그십급 사양
갤럭시Z폴드3보다 낮은 가격 특징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기업 비보는 최근 중국 현지에서 자사 첫 폴더블폰인 '비보 X 폴드(X폴드)'를 출시했다. △화웨이 '메이트X' △샤오미 '미믹스폴드' △오포 '오포파인드N'에 이은 네번째 중국산 폴더블폰이다. 이 같은 제품들은 모두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3와 비슷한 외관을 갖췄다는 것이 특징이다.
비보는 X폴드 출시 전 30만번 접힘을 견디는 힌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내세운 20만회를 10만회가량 상회하는 횟수로, 폴더블계 선두주자인 삼성을 저격한 마케팅으로 풀이된다.
후면에는 4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메인 카메라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4800만 화소 △2배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800만 화소 등이다. 내·외부 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를 지원한다.
한편, 화웨이, 샤오미를 비롯한 주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여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비슷한 폴더블폰을 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제품 완성도 및 내구성에서 열위를 보이거나,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지 못하는 등 삼성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애를 먹는 모양새다. 화웨이 클램쉘형 폴더블폰 P50포켓 이외에는 아직 중국 시장에 한정돼 있는 한계도 갖고 있다.
또한 대부분 업체들이 디스플레이와 같은 폴더블폰 소재 또는 부품을 삼성에서 수급하는 등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영역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이라는 설명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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