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에 ㈜스포티비(SPOTV) 방송제작센터와 ㈜아이에이치큐(IHQ) 스튜디오, 세종대 인공지능 융합연구원 등이 포함된 방송영상미디어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성은 작년 착공 이후 부지 조성 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수도권 뛰어난 입지를 바탕으로 관련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김포시와 스포티비, 아이에이치큐, 협성건설, 세종대학교, 김포도시관리공사,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이 한강시네폴리스 내 방송-영상-미디어 단지 조성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정하영 김포시장, 스포티비-아이에이치큐-협성건설 대표이사, 세종대 인공지능 융합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영상-미디어 산업 인프라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기업 발전-양성 지원 협력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는 스포티비 스포츠 미디어센터, 영상특화단지, 아이에이티큐 스튜디오, 세종대 인공지능 융합연구원 등 건립을 통한 방송영상미디어 콘텐츠 활성화 방안 및 기업 양성 프로그램, 지역주민 지원혜택 등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이번 협약으로 영상산업단지 개발에 필수적인 방송, 영상, 미디어 기업과 산학연구원이 입주 의향을 밝혀,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개발 목적 구현과 브랜드 상승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한강시네폴리스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4차 산업과 문화 콘텐츠 중심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기업이 다투어 투자를 원하고 있는 만큼 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부분까지 고려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조성은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에 112만1000㎡ 규모로 추진되고 있다. 2019년 사업시행자 변경 이후 2021년 5월4일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2024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문화 콘텐츠 관련 기업으로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기획, 제작, 생산, 유통, 소비 기능이 집합된 복합문화산업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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