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제니부터 한예슬, 현아까지 화사한 오렌지 컬러로 머리 물들인 스타 많아, 오렌지 컬러 청량하고 발랄한 분위기 연출하기에 제격
[파이낸셜뉴스] 최근 블랙핑크 제니가 주황색으로 염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모델이자 배우인 한예슬, 아이돌 현아, 볼빨간사춘기의 안지영까지 같은 색으로 염색한 스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유행으로 자리 잡고 있는 주황색의 매력과 피부 톤에 어울리는 색 찾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주황색을 해시태그로 표현한다면 #여름 #청량 #신비 #발랄 #하이틴
제니는 작은 얼굴,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에 '쨍한' 주황색 머리칼로 미국 하이틴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최근 미국의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에서도 그의 헤어스타일은 돋보였습니다. 길게 늘어뜨린 주황색 헤어스타일은 자유분방하고 에너제틱한 축제 그 자체였습니다.
퍼스널 컬러 활용해 염색하라
유행의 가도를 달리는 헤어스타일이지만, 섣부르게 따라 하면 자칫 얼굴빛을 어둡게 만들거나 인상을 지나치게 강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내게 맞는 컬러 찾는 법은 퍼스널 컬러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피부에 노란색이 돌고 분홍색보다 주황색이, 은색보다 금색이 어울리는 웜톤이라면 주황색에 갈색이나 노란색을 가미해 따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웜톤 피부의 소유자는 모발의 색이 검은색보다는 갈색에 가까울 가능성이 큽니다. 본연의 모발 색이 연해 탈색하지 않은 모발 위에 그대로 염색해도 주황색이 은은하게 발색합니다. 탈색을 여러 번 거쳐 더 선명한 주황색을 낼 수 있지만 발색이 잘 되어 지나치게 화려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피부에 붉은색이 돌고 분홍색, 은색이 어울리는 쿨톤의 소유자는 모발의 색이 진한 검은색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주황색으로 염색해도 염색한 티가 많이 나지 않으니 탈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주황색이 쿨톤의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주기보다 칙칙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때는 염료를 조합해 분홍색이 도는 주황색을 만들어서 사용해야 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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