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각국 정부, 가상자산 통제 권한 확보해야"
국제통화기금(IMF)이 "각국 정부가 전통 자산과 함께 가상자산에 대한 자본통제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IMF는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TC) 같은 가상자산이 공식적으로 금융자산이나 외화로 분류되지 않더라도, 각국 정부는 필요한 경우 외환 및 자본흐름 관리 조치에 대한 법률과 규정을 검토하고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MF는 "가상자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금융제재와 글로벌 자본흐름 관리의 허점을 드러내고 과제를 제시했다"며 "가상자산을 통한 탈루가 더 확산될 수 있다는 위험성이 부각됐다"고 지적했다. 또 "가상자산 채굴은 신흥국가들이 에너지를 비트코인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는 금융 불안정 시기에 국가들의 자산 유출 차단 능력이 훼손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美 로빈후드, 영국서 가상자산 거래소 운용키로...해외공략 강화
미국 온라인 증권 및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가 런던 기반의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지글루(Ziglu)를 인수, 본격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가상자산 사업 허가를 확보한 지글루 인수를 확정하고 영국내 가상자산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글루는 11종의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와 가상자산 예치서비스 '부스트' 등 가상자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빈후드는 "지글루를 로빈후드 플랫폼과 통합해 로빈후드 브랜드로 영국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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