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 상반기 비규제지역에 공급되거나 추첨제 물량, 전국구 청약 단지 등 청약 문턱이 낮은 곳에 나오는 새 아파트 분양에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평택, 세종, 기업도시(충주·원주), 산업입지법을 적용 받는 지역에서 전국구 청약단지가 대기 중이다.
도청이전신도시(경북도청신도시·내포신도시·남악신도시), 혁신도시(원주·나주·김천 등)도 전국구 청약 지역이지만 공급이 마무리됐거나 일부 블록만 분양이 남았다.
'비규제·추첨·전국구' 지역 내 신규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충북 충주기업도시에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분양된다. 아파트(74~124㎡, 1029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84㎡, 140실)을 합쳐 총 1169가구 대단지다. 비규제지역에 들어서는데다, 추첨제 물량이 있다. 여기에 단지가 들어서는 충북 충주기업도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충북 제천에서는 GS건설이 시공하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79~112㎡ 총 713가구로 비규제지역에 속한다. 추첨제 물량이 있으며, 전국에서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비규제지역인 충남 아산에서는 KCC건설이 '아산 벨코어 스위첸' 분양에 돌입했다. 아파트 전용 84·92㎡ 총 299가구 내 추첨제 물량이 있고, 오피스텔 84㎡ 20실은 거주지와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모두 추첨으로 당첨자를 가른다.
경북 포항 북구에서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환호공원'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59~101㎡ 총 2994가구 대단지다. 북구는 비규제지역이라 타입별로 추첨제 물량이 대기 중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청약은 새 아파트를 가장 합리적 가격에 분양 받을 수 있어 내 집마련 최선의 전략이지만 젊은 세대일수록 당첨이 쉽지 않은게 사실"이라며 "비규제지역, 추첨제, 전국구 청약 지역 등으로 좁혀서 살펴보면 당첨 가능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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