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신중년(만 45~64세)과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2022년 관광분야 취업연계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인구구조 변화와 평균수명 증가로 고용환경이 급변하고, 퇴직 이후에도 새로운 일자리를 희망하는 중년층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고자 2019년부터 시행되어 오고 있는 것으로, 맞춤형 관광직무 발굴부터 인재양성, 일자리 매칭까지 연결해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저변을 확장시키고자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과거 3개년 교육 수료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프로그램 주제를 선정, 기획했다. 이에 따라 선호도가 높은 △걷기여행 실무자 △무장애여행 가이드 △로컬여행 호스트 △관광ICT 실무자 양성 프로그램이 기획됐고,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해 실시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대상별, 수준별 체계적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신중년과 경단녀 그룹, 그리고 경력자 위주의 심화반, 전직자 위주의 기초반으로 나눠 실시하도록 개선했다. 아울러 교육 장소도 수도권뿐 아니라 지역소멸 및 인구감소 위기지역, 취업에 연계할 수 있는 관광기업이 소재한 지역 등을 고루 반영해 소외되는 곳이 없도록 설계했다.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약 200여 명을 대상으로 8회에 걸쳐 운영되며, 5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1, 2회차 과정의 교육생은 18일~5월8일 기간 동안 모집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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