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2022년 ‘밤의 석조전’ 행사를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2일까지 36일간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하루 3회 진행한다.
‘밤의 석조전’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 고종이 사랑했던 ‘가배차(커피)’와 간식을 음미하는 △테라스 카페 체험, 귀빈을 맞이했던 접견실에서 감상하는 △대한제국 배경 창작 음악 공연(뮤지컬 ‘손탁 호텔’ 관람)이 결합된 덕수궁 야간 체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밤의 석조전’은 낮 시간 동안 사전 예약제로만 관람했던 석조전을 밤에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일부 참여자는 대한제국 당시의 개화기 의상을 입고 방문하여 석조전을 한층 더 특별하게 즐겼다는 후문이다. 올해는 지난해 연간 20일이었던 행사기간을 36일로 늘려 더욱 많은 관람객들에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2 밤의 석조전 입장권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에서 판매한다. 단,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입장권은 축전 예매와 연계해 별도 기간에 판매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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