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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석 "제대로 일할 사람이 해야 시민 삶이 바뀐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0 11:32

수정 2022.04.20 11:32

"열린 구정, 찾아가는 구청장, 묵은 숙제도 말끔히", "용산을 뉴욕 맨해턴-허드슨 야드로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배기석 전 보좌관(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배기석 전 보좌관(오른쪽)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6.1 지방선거 서울 용산구청장에 출사표를 낸 국민의힘 배기석 예비후보는 20일 "국민의힘, 국민의당의 합당으로 경선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되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신발끈을 맨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 후보는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일을 제대로 할 줄 알고, 잘 할 수 있다. 중앙정부 교체에 이어 지방정부를 교체해야 시민의 삶이 바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가 경험한 용산구청은 구민들과의 소통이 너무도 부족했다"며 "한 여름에 주민들이 면담을 요청했는데도 경찰과 구청직원이 구청 출입구를 막는 걸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고 특히 재개발사업 추진 주민 동의율을 잘못 기재해 사업추진이 좌초했는 데도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은 안하무인, 무사안일 그 자체였다"고 지적했다.

배 후보는 "권영세 국회의원과 함께 21대 총선에서 용산을 발전시킬 공약을 만들었고 ‘해결사’를 자처하며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며 "용문시장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지정되어 사업을 진행 중이고, 폐쇄된 ‘이촌파출소’를 환원시킬 해법도 찾았고 해외로 나갔던 스타트업 기업이 용산전자상가에서 웅비할 수 있도록 ‘전자기기 제조지원센터’도 설치했다"고 했다.


또 "주민들과 인근 기업들까지 반대한 한강로 문화공원 지하주차장 설치사업을 백지화시켰다"며 "그 중에서도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게 좋아하는 공약은 용산의 고지대인 용산2가동의 쫄쫄이 수돗물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 용산시대를 계기로 재도약하는 다이나믹 용산을 만들겠다"며 "용산을 대한민국의 맨해턴-허드슨 야드로 만들겠다. 글로벌 기업들이 스스로 찾아올 다양한 기반 조성으로 용산을 글로벌 기업 메카로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집무실 이전과 함께 미군기지 조속한 이전으로 용산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예술의 심장으로 도약시키겠다"며 "방탄소년단 팬클럽을 위한 공간 ‘아미 광장’을 만들어 전 세계인이 찾아오게 하겠다. 아미광장이 다양한 미술관과 기념관 등 기존 문화예술 인프라와 함께 외국인 관광특구인 이태원으로 연계된다면 용산은 한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배 후보는 또 "공정과 상식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윤석열 당시 후보의 직속위원회인 정권교체동행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국민의힘도 개혁해야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말씀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열린 구정, 찾아가는 구청장, 묵은 숙제를 말끔히 해결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큰 변화의 시대에는 그 변화에 맞는 후보가 되어야 한다"며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시대에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고 우물 안에서 볼 게 아니라 우물 밖에서 세상을 바라 볼 때다.
그 변화에 가장 적합한 후보가 배기석"이라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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