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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렸다 가던 길 '직진'…우크라女, 미사일 폭격 대처법 화제[영상]

뉴스1

입력 2022.04.20 12:03

수정 2022.04.20 14:15

두달 전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에서 촬영된 영상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두달 전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에서 촬영된 영상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영 기자 = 길을 걷던 우크라이나 시민 바로 옆에 러시아가 쏜 미사일이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트위터에는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에서 촬영된 영상이 공개됐다.

당시 한 여성은 길을 걷다가 갑작스러운 폭발에 놀라 주저앉았고 바닥에서 엎드려 일어나지 못했다.

이후 폭발로 인한 연기와 소음이 잠잠해지자 여성은 현장을 떠났다. 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해당 폭발로 숨진 사람은 없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하르키우에서 두 달 전 있었던 일"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어떤 시민도 이런 모습을 상상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많은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흔한 일상"이라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군이 민간인의 피해를 고려하지 않은 채 벙커버스터 폭탄을 사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폴리티코 등 외신에 따르면 데니스 프로코펜코 우크라이나 아조우 연대 사령관은 침략자들이 아조우스탈에 벙커버스터 폭탄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조우스탈은 마리우폴 동쪽에 있는 대규모 제철소로 철강 생산물을 나를 수 있는 지하 터널망이 있는데, 이 지하 터널망은 공습을 피하는 방공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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