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국정원 직원' 사칭해 비트코인 투자금 뜯어낸 30대 검거

뉴스1

입력 2022.04.20 14:07

수정 2022.04.2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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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국가정보원 직원을 사칭하며 비트코인 투자금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13일 오후 8시 강동구의 카페에서 국정원 직원을 사칭하며 피해자 B씨에게서 비트코인 투자금 2000만원을 받아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 지인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같은 수법으로 30대 여성 피해자 2명에게서 각각 800만원, 3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와 공범 유무를 파악하는 중"이라며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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