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고객의 사회참여 활동 연계, 나눔문화 확산으로 복지 선순환 창출
[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은 퇴직 고객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사회 봉사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사학연금 주명현 이사장과 협의회 서상목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진행하였고, 업무협약을 통해 사학연금 고객이 은퇴 후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며, 우리 사회 노인돌봄 문제 해결 등으로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주명현 이사장은 “퇴직 고객에게는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 돌봄 활동 연계를 통해 노인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며 “앞으로도 사학연금이 퇴직 고객들이 인생 2막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상목 회장도 “우리나라 노인 인구는 2025년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는데 돌봄 서비스 이외에 추가적으로 필요한 노인 돌봄 수요가 급증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학연금 고객들의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참여로 공공돌봄 사각지대 노인보호와 지역사회 내 돌봄기능이 한층 더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은 노인돌봄활동에 참여한 시간을 돌봄포인트로 적립·관리하고 이를 본인·가족 및 제3자가 노인돌봄활동으로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제도로 사학연금 퇴직 고객으로 구성된 TP나누리봉사단이 공공노인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만65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돌봄활동(말벗, 가사활동 등)을 제공하고, 받은 돌봄포인트를 향후에는 본인 등이 이용할 수 있다.
사학연금의 TP나누리봉사단은 올해로 6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는 약 47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봉사단은 사회봉사 서비스 활동과 재능나눔 활동을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참여하고 있으며, 사학연금의 지원 속에 퇴직 고객들은 교직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봉사센터와 연계하는 보조교사, 청소년 멘토링, 환경정화·보호 활동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한편, 사학연금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외에도 시니어금융교육협의 회, 지역자원봉사센터, 시청자미디어재단 등의 협약 체결로 TP나누리봉사단원의 사회참여 연계와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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