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관악구는 낙성대동 싱글벙글교육센터 내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열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초·중·고 맞춤형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센터는 코로나19로 진로체험활동을 충분히 경험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교육과 학교로 찾아가는 오프라인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실질적 진로정보와 직무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폭 넓은 기회를 마련했다.
MBTI·다중지능등 전문검사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진로코칭', 4차 산업분야를 직접 체험하는 '4차산업 미니박람회' 등 1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중·고 생애주기에 따른 수준별 진로체험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체험활동에 온라인 영상자료를 병행한 블렌디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학생도 학급 친구들과 함께 실시간으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운영방법을 채택해 교내 진로체험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중학교진로교사협의회를 통해 채택된 '4차산업 미니박람회'와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은 관내 모든 중학교의 자유학년제 교육과정 운영에 지원해 중학생들이 미래의 4차 산업 분야를 이해하고 기업가 정신을 경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센터에서 운영하는 맞춤형 진로체험프로그램은 지역 내 초등학교 22개교, 중학교 16개교, 일반고등학교 11개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호기심을 키우고 재능을 발견하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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