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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청장 출마자들, 공약 경쟁 '후끈'

뉴시스

입력 2022.04.20 15:53

수정 2022.04.20 15:53

기사내용 요약
정천석 "바다체험관광도시 조성"
강대길 "전하권역 도시재생 추진"

정천석·강대길 울산 동구청장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정천석·강대길 울산 동구청장 예비후보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산 동구청장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잇따라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대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천석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구를 바다체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동구에는 해상케이블카와 짚라인이 올해 착공되며, 스카이워크도 추진 중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바다체험관광지를 조성하겠다. 사업들을 체계적으로 통합 추진하기 위해서 동구관광문화재단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사람 중심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해 광역도시철도 3호선 건설를 조기에 추진하겠다"며 "내집 주차장 마련, 버스노선 조정, 안전 보행로 개설, 도시숲 조성 등 사업도 실시하겠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도시공공 디자인에 역점을 두고 매력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바닷가, 연안, 해안선은 동구 특성을 살려 개성있는 풍경으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국민의힘 강대길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전하권역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해 낙후된 골목 상권을 살리고, 상가와 주택 공실율을 낮추겠다"고 공약했다.

강 예비후보는 "전하권역을 혁신적으로 구조 개선해 지역경제 회복과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겠다"며 "방치된 구 전하시장 건물을 리모델링 해 빈티지 청년몰을 만드는 등 낙후된 전하권역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4050세대의 중장년층 창업가들을 지원하고, 전하초등학교 주변 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해 쾌적한 정주환경을 만들겠다"며 "제도적, 체계적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골목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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